요즘 계속 문래동을 헤매이고 있습니다. -_-;;


문래사거리에 위치한 문래돼지불백입니다.


저렇게 고기 굽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내부. 뭔가 그래도 벽 색깔이 좀 비범한 듯도.

주방은 오픈키친 수준이 아니라 아예 홀과 동일공간.


어찌된 게 연예인 싸인이 꽤 많습니다. 


돼지불백이 6,500원인데 고기추가가 5,500원이니 공기밥과 반찬은 다 합해서 천원. 거기에 소주 삼천원 맥주 삼천원.

여기 1차 술자리로 와도 되겠군요 -_-;;


앞 사진에서 보셨던 고기 굽는 모습. 초벌로 한 무더기 구워놓으시고 주문 들어오면 재벌 구워서 내 주십니다.


9시 40분에 문 닫으심? 요즘 용어로 하면 라스트 오더겠지요. 20분이면 다 먹는다는 것도 알 수 있음.


주문 같은 거 없고 자리에 앉으면 머릿수대로 나옵니다. 혼자오면 쟁반에 나오는 듯.


뭐 그렇게 밑반찬이 화려한 집은 아닙니다. 그래도 계란찜 같은 거라도 하나 있으면 푸짐하다고 공치사 하겠는데 애초에 불가. 


쌈과 쌈장, 마늘. 마늘 엄청 맵고 화해서 죽을 뻔 했습니다.


된장국 아주 좋습니다.


돼지불백 2인분입니다. 13,000원

의외로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부위도 비싼 곳은 아니지만 지방 적당히 있고 양념도 슴슴하니 괜찮고 고기 질도 나쁘지 않네요.


어쨌건 질 나쁘지 않은 고기 반찬에 한 끼 잘 먹을 수 있는 밥집입니다. 나중에 문래동에 술 마시러 올 때 여기를 1차로 해야겠다능.


알고보니 여기저기에 가맹점도 있는 본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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