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의 가장 유명한 가게 중 한 곳인 올드문래 입니다. 아무리 봐도 올드 물래라고 읽고 싶지만 ㅋ
입구는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소박합니다. 다 쓰러져가는 폐건물 느낌도 나고..
그래도 이런건 뭔가 비범하죠?
더욱더 비범한 대기자 명단. 토요일 낮의 방문이었습니다.
앞에서 꼼짝없이 안 기다리면 얄짤 없음. 전화번호도 안 적음.
대체 이건 뭔가 하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풍경.
저녁 12시 넘어서의 풍경입니다.
구석 자리 쪽은 조금 한가하군요.
요기까진 저녁 때의 사진이고
이건 낮 사진. 낮에는 자리가 꽤 한가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오브제는 저 톱니바퀴 모둠 (?)
공간이면 공간 사진이면 사진, 장식이면 장식 뭐 하나 비범하지 않은 게 없네요.
원래도 층고가 높은데 바닥이 약간 내려와 있어서 공간의 개방감이 장난 아닙니다.
이런 오래된 기계들과 식물들이 공존합니다.
물 한 잔 셀프로 마시고.
맥주 탭이 이렇게 제공됩니다.
차와 커피, 음료 메뉴. 커피는 그렇게 비싸지 않죠? 문래동의 특징이 아직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는 것.
메뉴판도 한 번. 내용은 다 위 사진에 있습니다만.
커피, 차, 음료
샐러드, 감자튀김과 플래터.
마른안주/나초 6천원이면 괜찮죠?
일단 기본안주는 프레즐.
맥주 시켰더니 나오는 컵받침. 굿맨IPA에는 이게 나오고
슬로우 IPA에는 기본 컵받침.
굿맨 IPA 7.500원.
꽤 쓴 맛이 강합니다.
이건 슬로우IPA.
쨍한 맛보단 풍성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치즈플래터(18,000원)를 시켰는데
치즈플래터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요? 하셔서 뭔가 어리둥절했는데
두둥.
인스타감성 120% 충전입니다.
공간 사진 장식 화분 가격에 음식 데코까지.. 뭔가 정말 대단한 집을 하나 발견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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