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방어회에 관심은 없는데 어쩌다보니 약속이 잡히게 된 바다회사랑 2호점
심지어 주차가 대강대강 가능하기도 한 듯.
그래도 6시 전에는 꽉 차진 않습니다.
가격표를 안 찍었는데 모듬회 대중소가 6-5-4만원이고 '대'방어 대짜는 9만원쯤 하는 듯.
그냥 깔리는 찬인데 의외로 집어먹게 됩니다.
뭐 씻은지 생긴건 영 맘에 안 들지만 뭐 대중횟집이니..
광어에 막장 찍어먹는 거 좋아하는데 생각해보니 안 찍어먹었네요.
모듬회 대짜. 광어 우럭 연어에 아마도 한 줄 정도는 농어인 듯?
이 집은 겨울이면 대방어를 먹겠다고들 난리인데.. 물론 업자들이 야도라고 부르는 고등어만한 것보다야 큰 놈이 좋긴 하지만 뱃살 한 두 점 등살 한 두 점이면 됐지 접시에 쌓아놓고 먹고싶은 생각까지는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집 칼맛도 있고 재료 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선어회는 회전 많이 되는 집이 좋죠.
해 지기 전부터 줄을 섭니다.
몇시간 씩 줄 서서 비싼 돈 내고 방어 먹을 생각은 없지만, 그냥 선어횟집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주소를 보니 동네는 서교동인데 도로명 주소는 동교로에 있네요. 이게 웬 삽질이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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