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파운드의 현지가격에도 불구하고 8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풀린 테스코 파이니스트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같은 품종으로 만드는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VNDM) 보다는 어택이 덜 부드럽고 키안티 클라시코 보다는 쓴맛의 구조가 덜 촘촘하다. 지난번 마신 포르투갈의 토리가 나시오날이나 시칠리아 네로 다볼라에 비해서 신맛이 처음부터 도드라지고 쌉싸래한 뒷맛을 남긴다.  맨 입이나 라이트한 안주에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육고기 들어간 음식과 맞추면 좋겠다. 결론이라면 캐주얼한, 그러나 품질 빠지지 않는 이탈리아 와인이랄까. (그런데 한국에서 세일해서 12000원대에 파는 같은 시리즈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보다 영국 현지 가격은 비싸다 ㅡ,.ㅡ ) 네로 다볼라와 함께 강추. 모카 바닐라 어쩌구는 솔직이 모르게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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