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의 꼴통 해물포차 다녀온 이야기


노량진역 4번출구에서 바라본 건너편


뒤쪽을 보면 이렇죠. 유명한 공부카페인 밍구네 가는 길


맥주집 말고 오른쪽 반지하의 해물포차 꼴통으로 갑니다. 저녁에는 웨이팅이 걸리는데.. 술집이라는 특성상 회전율이 높지 않습니다.


전국의 술집을 지키는 설현양. 추워보입니다.


들어가는 길에 있는 간단한 주방. 좀 번잡하긴 하지만 딱히 더럽진 않은 듯.


이런식으로 좁은 홀이 딱 하나


그래도 안쪽은 조금 넓습니다.테이블은 다 해봐야 예닐곱 개 정도?


대략 이런 실내 분위기. 젊고 저렴합니다.

카카오 캐릭터를.. 설마 돈 내고 쓰진 않겠죠^^


메뉴 나갑니다.


이렇게 저렇게 메뉴는 많습니다만 몇가지 종류로 정리가 됩니다.


물 - 잔 - 컵 - 수저 다 셀프.


세팅 깔고 한 장.


그리고 22,000원 짜리 모듬회 나왔습니다.

50점이 넘습니다. 할 말 없음.


물론 고가의 재료는 딱 봐도 없기도 하려니와 없는게 당연하지만 선도나 칼질이 그렇게 떨어지지도 않고.. 가성비로는 뭐라 할 말이 없을 듯.


위부터 연어, 작은방어, 놀래미, 그리고 아마도 점성어겠지요? 먹어본 바로도 도미는 아닌 듯.


연어 광어 놀래미 연어 점성어 도미마쓰가와.


광어 인증샷. 이마트회보단 조금 나은듯. 실제로 회들이 어종을 막론하고 감칠맛은 훌륭하더군요. 조미료 바르는 거래도 뭐 싱거운 것 보단 낫지요.


연어 확대.


신나게 모듬회를 먹고 있는데 서비스로 주신 감자채 튀김 샐러드.

특별한 서비스라기엔 모든 테이블에 다 있긴 했지만 이거 아주 맛있습니다.


골뱅이소면인데 이건 좀 에러. 양념이 너무  달고 질척해요. 회는 접시 치우며 옮겨놓은 겁니다.


미역국도 기본으로 나오고요


7천원 추가한 매운탕.

방어 대가리 반쪽과 다른 서더리 조금 들었는데 방어가 들어가 기름이 너무 뜬 건 에러. 머리살 살짝 발라먹기는 괜찮았습니다.


동네가 동네인만큼 저렴하게 해산물에 한 잔하기 아주 좋은 포차입니다. 물론 방화동 바다향기 가서 3인세트 하는 거나 가격은 비슷하겠지만 뭐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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