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낙성대에 가서 차이나당 2차로 간 크래프트 펍 푸다기 입니다.
차이나당의 건너편에 있습니다. 외관사진은 차이나당 들어가기 전 이른 저녁 때 찍은 것.
그냥 봐서는 동네에 흔히 있는 치맥집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길 건너편에서 보면 이런 평범한 모습.
그런데 뭐 스컬핀/올드라스푸틴 생맥주..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체 IPA도 만드는 모양. '푸다기' 브랜드도 아니고 '푸다기 낙성대점' 브랜드.
무난/편안/지나치지 않은.. 뭐 이런 건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임.
이렇게 눈여겨봐두고 차이나당에 가서 퍼 먹은 후
2차로 방문합니다. 시간대 치고는 사람이 꽉 차진 않은 듯..
오도바이도 있고 케그 조명도 멋지고..
조명 화끈합니다.
언뜻 눈에 안 띄는 곳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올라가보니
손님들 다 여기 계심 ㅋ
그래도 막힌 2층보다 밖으로 트인 1층이 더 좋아서 내려옵니다.
메뉴나 세트는 대략 이렇습니다. 스컬핀 생이 만이천원.
저희는 제천대성 페일에일.
기본 안주는 스파게티 튀김 ㅋㅋ
도저히 다른 안주를 먹을 배가 없었어요 ㅠㅠ
카운터쪽 냉장고엔 병맥주가 가득. 무려 카스도 있습니다.
알고보니 푸다기 낙성대점에 한해 다채로운 구색을 갖춘데다 크래프트맥주 카페의 송년회나 시음회도 하는 유명한 집이더군요. 근처 학교에 이런 거 좋아하는 학생들에겐 참새방앗간이 될 듯. 이 정도 구색에 이 정도 분위기면 대한민국 어디다 갖다놔도 괜찮은 맥주집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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