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중림점에서 1차 하고 2차를 온 곳은 근처에 있는 빠져나갈 구멍 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술집입니다.


분위기 예사롭지 않죠.


도마 중림점의 베트남 고가구와 같은 컨테이너에서 나온 소품들이라고 합니다. 저 소파 정말 짱짱하고 편안하더군요.


그래서 뭔가 이런 한 듯 안 한듯한 인테리어가 나왔습니다.


밖에도 그냥 캠핑의자와 테이블 깔아놓고.. 서울역 고가공원이 보입니다.


맥주도 그냥 갖다먹는 분위기. 메뉴가 있긴 한데 맥주는 그냥 냉장고에 가격이 써있다고. 계산은 언제 하는 건지 제가 안 해서 모르겠어요.


주방도 변변히 없이 이렇게 안주거리 걍 담아서 팝니다. 한 개 이천원 꼴이라고.


뭔가 재미있는 술집입니다. 각 잡고 마시기보단 그냥 생각날 때 휘릭 들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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