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주변 네카슈타이나흐의 에어비앤비 주인장이 선물로 준 맥주입니다.


로트하우스 양조장은 독일의 남서쪽 끝, 거의 스위스 취리히 가까이에 있는 그라펜하우젠에 본사와 숙박시설이 있는 200년 넘은 양조장이랍니다. 나름 하이델베르크와 같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입니다만 그래도 200km 이상 떨어져 있어요.


홈페이지 (영어)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중 필스너입니다. 작아도 0.5리터 병이 표준인 독일에서 드물게 330ml 병을 내놓고 있고 이 병의 애칭이 Tannenzäpfle (=pinecone, 솔방울) 입니다.


장거리를 예정에 없는 경로로 운전하느라 고생한 후에 마셔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진하기보다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양손에 술잔 들고 있는 아가씨 이름은 비르기트 (Biergit) 라고 하는 군요. 탄넨제플이 1956년 처음 만들어질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는데 그 이후 이 맥주회사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에 그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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