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SBS 건너편에 생긴지는 좀 된 양꼬치집 차이나인코리아 / 차인코 에 점심 먹으러 갑니다.
검색 정말 안 되게 지은 이름. 그나마 차인코라고 하면 좀 나오는 듯.
큰삼거리에서도 가깝고 위치도 좋은 편인데.. 상암동 먹자동네의 11시 50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내부 모습.
내부는 이렇습니다. 넓고, 깨끗하고, 휑함.
뭔가 대단합니다.
점심메뉴 가격이 고쳐져있어서 최근에 오른건가 했더니 천원 내린거 -_-;;
꿋꿋하게 시켜 먹습니다. 오이당면 무침이죠? 이게 만원 짜리의 절반일 겁니다.
제철 오이 싱싱하고 양념도 적당히 잘 했네요.
가지튀김을 어떻게 한 요리. 이것도 절반인데 이건 만오천원이었던 듯.
가지의 파삭한 느낌이 좀 아쉬웠는데 그건 차이나당과 비교해서 그런걸테고..
양꼬치를 시키면 초벌 없이 이렇게 갖다주십니다. 1인분에 12,000원 쯤 하는 듯 한데 2인분같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톱니바퀴식 자동.
구우면 이렇게 됩니다. 성민양꼬치 등의 깍둑썰기식이 아니라 주물주물해서 꿰는 식.
양꼬치집으로서는 아주 뛰어난지는 몰라도 기본은 하는 집인데 점심은 엽기적일 정도로 손님이 없군요. 바로 옆에 있는 마포양지설렁탕과 비교하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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