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꿉꿉하고 비도 오고 사람은 많고 역시 제주도.
주로 성산 주변에 머물렀고 첫 끼니는 성산 해촌.
날씨가 공항만 맑고 계속 이랬습니다.
1234 의 집이 뭐죠? 어쨌건 주차장.
주차장에서 보이는 일출봉.
음.. 원가 사진 액자들인데 맥락은 모르겠네요.
입구에 메뉴판. 도대체 저게 몇개 국어 몇가지 표기냐..
저 세계7대자연경관 사기친 건 아직도 써먹고 있군요.
수조가 있습니다. 아래 있는 건 활고등어이고 위에는 참돔과 능성어.. 사진에는 없지만 수조 뒤쪽에 뭔가 거대한 놈이 한마리 있습니다. 다금바리나 이런 꽈는 아닌 것 같고 돗돔 비슷한데 딱 보기에도 5킬로는 나가 보이더군요.
다른 분이 찍으신 고등어 사진. 아이고 놈들 아주 싱싱하고 줄무늬 생생한게 마치 ... 노르웨이산 같고나!
... 나름 테라스 자리에서는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풀 메뉴. 뭔가 복잡한데.. 그냥 갈치/고등어회를 비롯한 제주도 바다음식이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저 고등어가 자연산?
내부사진. 와글와글.
반찬 나옵니다.
고등어구이.. 이게 얼마죠?
뚝배기 11,000원
전복도 두개 들었고 섭이 큼지막한게 들었고 딱새우도 몇개 들고.. 생각보다 든 게 푸짐해서 그런지 국물도 시원하고 좋습니다.
가게나 메뉴 선택을 제가 한 게 아니긴 하지만 간단하게 뚝배기로 식사하기는 전망도 좋고 괜찮은 식당 같습니다. 진주식당이니 삼보식당이니 해도 제주도식 해물뚝배기 뭐 거기서 거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다 먹었으면 성산의 명물 이니스프리 가야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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