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길음램프 주변에 위치한 동일하이빌 1층에 못 보던 치킨집이 생겨 한 번 가봤습니다.
바른치킨이라는 프랜차이즈인데..
기름 한 통으로 치킨 58마리만 튀긴다고 홍보중이네요. 그래서 58.
지하에 이마트도 있고 한 큰 주상복합의 1층인데 여기가 유일한 통로라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여름엔 바람길이 명당. 물론 에어컨 빵빵한 실내도 좋지요.
이 주상복합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는 듯.
이런저런 메뉴들. 저가로 승부하는 집은 아니고, 배달은 잘 모르겠네요.
하이네켄 댓병이 오천원이면 카스와 같은 가격. 아래 행사도 꽤 괜찮을 수도.
떡 뻥튀기가 특이.
기대만큼 시원하진 않던 하이네켄. 허긴 하이네켄은 시원한 맛에 퍼 마시는 맥주는 아니니깐..
반반입니다. 순살은 안 먹는 관계로 16,900원
감자튀김도 먹을만해요.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촉촉. 기름이 깨끗하고 말고를 떠나서 잘 튀겨진 치킨입니다. 널린 게 치킨 집이지만 이 정도로 맞춤하게 잘 튀겨진 치킨은 또 오랜만. 파우더/튀김옷이 그렇게 두껍지는 않은데 현미라고 하는 쌀 알갱이가 들어가서 조금 느낌이 독특합니다. 이건 고소하다고 느끼실 분도 있고 거칠다고 느끼실 분도 있을 듯.
저녁에도 더운 요즘 바람 선선하게 불고 치킨 잘 튀기고 가게 깔끔하고 원한다면 하이네켄 병맥도 마실 수 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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