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아침 상암점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점은 많이 갔었는데 이게 이제는 꽤 큰 프랜차이즈가 되었고 상암점도 몇 년 전에 오픈한 모양이더군요.


누리꿈 스퀘어 2층에 있어서 밖에서 보이는 부분은 별로 없고.. 내부의 입구와 로비? 공간은 아주 멋집니다. 거의 생어거스틴이네요.



오우 뭔가 팬시하고 코지하고..


그러나 안 쪽으로 들어가면 조금 복작복작하다가


가장 안 쪽의 홀은 거의 구내식당 분위기.. 점심 피크 때는 이 자리가 다 찹니다.


점심을 앞두고 미리 세팅. 샤브샤브 이런 것도 메뉴에는 있는데 점심에는 시키면 혼날 분위기.

양파초절임이 동그랗게 끊어지지 않고 나오는 게 특이하더군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짜조라고 되어있으나 짜조 + 샐러드 + 얌운센이 함께 나오는 모듬 애피타이저로 봐야 할 듯.


이 집 쌀국수의 특징은 그리 널찍하지 않은 면발과 가벼운 국물맛이라고 해야할 듯. 더 큰 특징은 다른 추가요리를 시킬 경우 '3개를 4그릇으로 나눠주세요' 신공이 가능하다는 점.


이렇게 해서 4명이 메뉴 4개 클리어. 가격이 쌀국수는 9,500원. 짜조는 14,000원에 부가세 더한 가격이네요.


포호아로 대표되는 초기 프랜차이즈 쌀국수와 팜티진과 안산으로 대표되는 베트남 다문화 쌀국수 사이의 어딘가에서 성공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점심시간엔 손님이 가득가득하니 여전히 잘 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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