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사보이씨티 오피스텔 2층에 위치한 육장갈비입니다. 잘나가는 배꼽집과 같은 건물 같은 층이지만 나름의 특화된 전략으로 성업중.
전략은 딴 거 없죠. 가격입니다. 한우라고 하는데 그냥 저는 속편하게 생각하려고요.
점심메뉴도 있는데.. 식사메뉴로 배꼽집을 따라가긴 쉽지 않을테고요.
연말 회식시즌이라 저녁엔 거의 만석입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지만 어디선가 고기 태우면 좀 이렇게 되긴 합니다.
피아노선 불판.
기본스러운 차림.
기본스러운 야채들.
반찬도 뭐.
소한마리 (69,000원)인데 나왔을때 못 찍어서.. 갈비살-토시살- 그리고 아마도 채끝등심.
왼쪽 덩어리가 채끝등심이고 오른쪽이 토시살인 듯. 위 아래 사진 합하면 소한마리일겁니다.
채끝등심? 은 잘 모르겠지만 이 토시살은 맛있습니다.
저렴한 고기지만 살짝살짝 구우면 먹을만 합니다.
한점 한점 장인의 손길로 구운 고급 한우도 좋지만 이렇게 신나게 구워먹는 소고기도 또 나름의 맛이 있지요.
주문이 거듭되면 고기 모양은 좀 흐트러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은 있습니다만, 가격도 적당히 나오고 세 테이블 회식으로 좋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1킬로에 55,000원하는 양념갈비도 아주, 어쩌면 생고기보다 더 좋았습니다.
근처의 엉터리생고기 KGIT 점과 회식장소로 좋은 라이벌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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