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과 10월에 한두 주 반짝 나오고 마는 총알오징어입니다.


딱히 품종이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보통 먹는 오징어가 저 정도 크기로 자라 연안에서 잡히는 거죠. 다리 뺀 몸통 길이가 10cm 안 됩니다. 물이 아주 좋아서 회치면 야들야들 환상이지만, 보통은 통찜을 합니다.


좀 박박 씻어서 10분쯤 찐 것.


먹어보니 물이 좋아서 다음엔 5분쯤 짧게 찝니다.

오래 찌면 아무래도 내장이 녹아버리죠.


한마리 잘라봤더니 색깔이 특이합니다.

한박스 30마리에 2만원 좀 넘는 가격. 살의 양이야 다 큰 오징어보다 적지만 보드랍고 좋습니다. 이번 주 정도까진 수산시장에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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