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 시장에 가니 복어가 나왔네요. 큼지막한 놈이 2만원으로 그리 싸지는 않은 듯.


잘라놓으니 이 정도 됩니다. 이마트에서 새로 내 놓은 복 맑은탕 세트에 들어간 복에 비교하면 고기 양은 한 다섯 배 될 듯. 그건 참복 쓰나요?



다시마, 무, 멸치 조금 넣은 육수에 넣고 끓입니다. 간은 소금만. 마늘은 아주 약간.

머리 부분은 먼저 넣고, 살코기는 조금 있다 넣습니다. 살코기 너무 오래 끓이면 퍽퍽해져서 고기 먹는 맛이 안 남.


다시 끓어오르면 콩나물과 미나리 넣습니다. 파도 좀 넣고.


따란~.


큼지막한 복어 한 마리면 복어 수육 느낌으로 두명이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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