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곳

[시청/태평로] 한국프레스클럽 - 프레스센터 19층에 위치한 전망좋은 식당

니힐중년 2017. 8. 11. 12:12

한국프레스클럽에서 주중 점심을 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프라자호텔에서 운영합니다. 앞쪽으로는 홀이고 사진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룸들이 있습니다.


오호 이런 이벤트를. 여기 주류 가격 생각하면 엄청 싼 겁니다.


단체 행사 하려면 50명이 기본. 일반 음식점과는 스케일이 다릅니다.


병이겠죠? 행사 해도 싸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품격있는 공간.


가격이 가격이라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 분위기?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창문. 프레스센터의 '레' 자가 보이네요.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전망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이번 게시물의 가장 중요한 사진들인 메뉴판 나갑니다. 다 찍지는 않았어요.


코스는 44, 55, 66 입니다. 옷 사이즈도 아니고 ㅋ


한식 점심메뉴는 2만원 왔다갔다. 일반 식당의 1.5~2 배 정도로 보면 되려나요.


양식 메뉴도 있습니다. 스파게티가 14,400원부터 출발.


한식/중식/양식을 다 합니다. 상대적으로 중식은 가격이 덜 비싼 느낌도.


정말 중식은 덜 비싸네요. 짜장 짬뽕이 7,600원.. 이런 데 짬뽕은 그냥 동네 짬뽕과는 좀 다르긴 한 게 일반적이죠.


음식에 비하면 술값은 오히려 저렴한 편? 소주를 오천원 받는게 고마운 지경 ㅋ


점심 기본세팅입니다. 물잔 보면 완전 호텔.


가지무침과 멸치 볶음.


일반 식사에 전복 들어간 죽이 나옵니다. 특이.


꼬리곰탕입니다. 17600원.


꼬리는 큰 토막이 아니라 작은 토막으로 대여섯개 들었군요. 국물은 누린내 같은 거 안 나고 고소합니다. 입에 쩍 달라붙는 그런 맛은 아니예요.


후식으로 꽤 큰 자두를 주셨습니다. 계산대까지 안 오면 못 먹음. ㅋ


운영주체나 자리 때문에 당연히 꽤 비싼 곳이지만 맥주무제한과 어떻게 잘 조합하면 가성비가 잘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어찌됐건 품격과 전망을 갖춘 곳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