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네 껍데기에서 저녁 먹고 선선한 저녁바람 쐬며 당인리 발전소 쪽으로 걷습니다. 합정 다 와서 있는 몽마르뜨 언덕 위 은하수 다방.


이름 봐선 뭔가 아주 아기자기한 집일 것 같은데 엄청 크고 시원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니까.. 가게 이름은 뭔가 이런 간판에 딱인데


내부는 이렇게 당당. 아마 실제 몽마르트르 언덕 위에도 이렇게 큰 가게는 없을 듯.


그래도 나무 인테리어 등등은 그나마 좀 귀염귀염 합니다.


가정집은 가정집이었던 모양인데 대체 어디까지가 개조를 한 곳이고 어디까지가 원래 집인지 잘 감이 안 옵니다.


마당도 살려놨습니다.


가게 앞 토정로는 왕복 4차선 도로인가 그렇고 밤이 늦어서 그런지 대충 주차도 좀 하고 그러는 듯.


요새같으면 밖에 앉아야죠. 정원 구석에서 본 내부. 꽃 관리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길 건너편 저 가게도 꽤 유명한 가게라고.


이건 호출 진동기.


메뉴 나갑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싸진 않아요.


빙수 스무디 이 쪽은 저는 전혀 관심 없지만..


스콘이니 프레즐이니 쿠키니가 보이고..


저희껀 아닌데 조각 케익은 이렇게 나가나 봅니다.


저희는 두 명. 커피 나오는데는 좀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뭐 어차피 시간 보내러 온 거니까.


아이스아메리카노 (6천원). 양 엄청 많습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커피맛은 잘 기억은 안 납니다만 ^^

카페 이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여유있고 럭셔리한 카페네요. 낮에 오면 더 좋겠어요.


합정역까지 걸어가는데.. 이 길 장난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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