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신림사거리에서 저녁 약속. 약속 장소는 그 이름도 유치찬란한 똥개네퓨전포차. 


정말 어디서부터 뭐라 해야 할른지 잘 모르겠는 상호입니다.

나름 인기있는 곳이라는데 일곱시 좀 넘어서는 손님 몇 테이블 없고 아홉시 넘어가야 슬슬 자리가 차기 시작합니다.


동네 분위기에 맞게 인형뽑기 기계. 술 좀 먹고 여기 덤벼들면 몇 만원 순삭.


내부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딱 실내포차.

미리 시켜뒀다는 직화닭도리탕 (19,000원) 

11호쯤 되는 닭이 한 마리 다 들어간 것 같은데.. 이거 퓨전포차 안주치고는 꽤 괜찮네요. 먹을 것도 꽤 많고.


서비스로 나온다는 새우튀김.


결국 밥까지 볶아서 먹었어요.


볶은 밥 위에 계란후라이 얹어주시는 쎈쓰.


실내포차라기에 별 기대없이 갔는데 다른 건 몰라도 닭도리탕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른 안주도 양 많고 저렴한 듯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름이 저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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