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뿔등심 판교점에 다녀왔습니다. 강남 논현 광화문 이태원 여의도 등등 꽤 가봤지만 판교점은 또 처음이네요. 판교에 가장 대표적인 상가인 아브뉴프랑 1층에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주차장에서 2층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옴.


간단한 주요 메뉴. 등심이 4만원 조금 못 되는 군요. 처음 투뿔등심 다닐 때는 등심 기준으로 이만원대 후반인가 삼만원대 초반인가 했던 기억인데.. 뭐 물가도 오르고 식당도 잘 되면 오르겠지요.

그건 그렇고 쥐포튀김까지.. 곁들이 안주가 엄청 많네요. 다른 곳도 이런가.


점심메뉴는 이렇습니다. 투뿔등심 메뉴가 의외로 자주 바뀌죠. 당장 곱창전골은 없습니다. 갈비폭탄밥 눈에 띄는데 양념LA갈비덮밥이라고 보시면 될 듯.


입구의 인테리어. 장작 안 씁니다.


주말에다 좀 일찍이어서 그런지 홀은 여유있습니다.


룸 중에 특이하게 바깥이 보이는 곳이 두어개 있습니다. 추울 땐 춥고 더울 땐 덥겠지만 그래도 개방감은 좀 있겠네요. 어쨌건 1층에 이렇게 바깥쪽 보이는 룸은 독특합니다.


기본세팅.


투뿔등심의 가장 큰 특징일 수도 있는 코키지 프리 덕에 주류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내용은 앞에 다 있지만 메뉴판. 


앞.


뒤 입니다.


고기 시키고 숯불과 찬 들어옵니다.


숯불은 숯 올리고 아래에서 가스로 태우는 방식.


참나물?과 파채.


등심 3인분입니다.


다른 지점에 비해서 조금 얇고 덩이도 좀 작습니다. 물론 무게로 달아오는 거니 양에 차이는 없겠죠.


너무 크면 가운데만 구워지니 적당할 때 잘라서 구워진 덩어리.


잠깐 꺼내놨다가 가위로 자르면 이렇게 됩니다. 맛있긴 맛있어요.


안심 2인분. 한 덩이가 1인분 딱 나오나 봅니다.


투뿔등심 고기야 맛있죠. 그런데 아마도 지점 차이일지 그때 그때 다른 것일지 커팅 자체가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다른 때 다른 지점에선 보통 안심 2인분이면 한 덩어리로 나오거든요. 물론 그 사이에 커팅이 바뀌었을수도 있습니다.


코키지 무료. 오늘은 인근 와인앤모어 에서 럭키박스를 아예 들고 갔습니다. 물론 그걸 다 깐 건 아니고 ㅋ

피치니 메모로와 코노 수르의 자전거 피노 누아.


식사 및 국물로 갈비곱창뚝배기 시켰습니다. 밥 하나 따라나오고 12,000원


고기 다 구운 화구에 얹어서 끓여가며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저렴한 곳은 아니지만 요새 다른 고기집 가격을 생각하면 검증된 한우를 검증된 분위기에서 와인 등과 함께 즐기기에 투뿔등심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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